2014.04.16 3번째 끄적끄적.
오늘은 많은 것을 들었다.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했던 음악회의 음악들. 그리고 저널발표에서 들었던. '권순관의 변하지 않는 것들' 그리고 24년만에 처음본 연극. 부산연극제 속의 들꽃소리. 왜 연극만 즐겨보는 사람들이 있을까? 라는 의문을 한번에 풀어버렸다. 아직도.. 박수 치고 싶은 여운들이 있다. 그리고 소름끼쳤던 그 열연했던 배우들. 그리고 영상, 조명.. 영화보다 연극이라는 것을 느꼈던 그런 날이었다. 아직도 이 연극의 여운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참 좋은 날이었다.
201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