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참 좋았는데. 좋은 줄 알았는데.좋은 날 인줄 알았는데. 추웠다.
솔직히. 아직 15년도의 3월의 이기대에서 오륙도로 가다 본 그때를 못 잊는 것 같다.
한 번씩은 빈 하늘에 수 놓은 듯이 있는게 좋을 때가 있다.
흐림속에서.
잠시 내린 휴게소에서.
또 다른.
있는 듯 없는 듯 속의 흐름.
있는 듯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