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학과 앞. 벚꽃나무.
밤 벚꽃.
복잡한 가운데 ..
밤에 스케치.
12일. 날이 좋다.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 때론 이렇게 텅빈 것을 바라보고 있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경주 가던 기찻길. 입석을 하게되면서 맨 뒷 칸을 이용하게 되었다가. 뒷 풍경을 볼 수있게 된 시간. 달리는 소리를 들으며 여행병에 걸릴 뻔.
졸업식 끝나고 아버지,어머니와 해운대에서 밥먹고 해운대 바닷가를 거닐며.
오늘은 관람자의 입장으로 편안하게 앉아서 구경을 하였다. 아무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15mm 어안을 들고 해수욕장에 앉아서 기다렸다.그리고 첫발이 터지며 어둠속에서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휴대폰을 꺼내 불꽃을 담아낸다. 솔직히 저번 년도보다 별로였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좋았던 불꽃도 있었다. 이제는 마지막 촬영 일 수도 있지만. 하나의 추억으로 남기기에는 좋았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