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시릴 듯 한 하늘은 컬러로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집을 들어가려고 열쇠를 꺼내는데 위에서 기척이 있어 보니.. 담벼락을 사이로 공존하고 있던 길냥이 가족을 만났다. 아직 어린티를 못 벗었는데 열쇠소리가 신기한지 계속 본다. 카메라를 꺼내고 나면 도망칠거라 생각했는데 더욱 더 신기하게 쳐다본다. 한 마리는 이제 관심이 없는지 자세를 바꾸어 다른 곳에 집중을 한다. 검은 고양이는 계속 나와 눈을 맞췄다. 그냥 신기한가 보다. '찰칵'
안녕?
학과 앞. 벚꽃나무.
밤 벚꽃.
복잡한 가운데 ..
밤에 스케치.
12일. 날이 좋다.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 때론 이렇게 텅빈 것을 바라보고 있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