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 수평선 빛 파도.
여기가 정말 제주도일까?! 제주도다 날씨도 좋았다. 눕고 싶었다. 하지만... 다음 일정이 있어 한장으로 남긴다.
아버지도 만날겸.. 동해 어디였지.. ㅠㅠㅠㅠㅠㅠㅠ망상해수욕장이었나.... 전국 수영대회 열리던날... 한번 찍어볼까 하고 나갔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따라오더니. 나에게 붙더라... 10분동안. =_=.. 잘놀았다.... p/s... 으아... 여행가고 싶다.
2009.10.17 갑자기 옛 사진들이 생각나서 찾아보고 찾아보고 하다가.. 드디어. 발견한.. 제5회 광안리 불꽃축제... 벌써....3년이 지난 사진..... 당시.. 1학년이었을때... 내가 무슨생각으로 대형카메라 삼각대를 들고갔을고...... 하지만... 나름.. 재미있었던.. 그런 날. 아마도 이때가 첫 디지털카메라로.. 제대로 찍었던 날이었을 것이다..(기억상...)
건축 리샷 하러 왔다가 타이밍을 놓쳐버리는 바람에... 수영강변 어느 풀밭에 앉아서... 타이밍 놓친 녀석을 한없이 바라보다.
건축 리샷. 민락역에서 강변도로를 쭉 따라 광안리 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괜찮은 곳. 이번에도 역시 기분좋게 허락해 주셔서 다시 재촬영이 가능했던것 같다. 시간대를 기다리고 기다려서... 6시 30분부터 7시까지의 잠깐의 촬영. 파노라마로 연결하다보니.. 차가 지나간 불빛 흔적들은 도저히... 어떻게 못해먹겠더라... 그래도.. 건물은 정확하게 다 살렸고.... 중앙에 떡하니 보기 싫었던... 표지판... ㅎㅎㅎㅎ.. 열심히 복사복사복사 해서 끝내버렸다. 결국 통과. 이제 남은건.. 중간과제와의 씨름... 이 사진은 뽑아서 줘야겠다.. 실내조명 끝.!
4월 7일에 찍은 날씨가 매우매우매우 좋았던 날... 원샷으로 건물에 하늘이 비치었고 구름도 매우 깨끗했던 날. 조금 뒤로 넘어가다보면 예전글에서는 역시나.. 창문이 많이 열려 있었다.. 그 뒤로 수정과 수정을 거치고 거쳐서.. 결국 이것이 나왔다. 깨끗하다. p/s 사진은 재미있다.
연인,부모와 아이들, 혼자온 사람들, 갈매기, 비둘기.. 잠깐이나마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각자만의 휴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p/s 건축과제하러 왔는데..... 찍다가 열받아서 걸어서 왔다.....하아. 날씨가 안도와주다니.. 그래도.. 바닷가와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뛰어노는 아이들 소리를 들으며.. 잠깐이나마 시원함을 느끼고.. 돌아갔다.
건축 과제 한다고 쫄래 쫄래 걷다가... 몸이 가는데로... 찍은 한컷. 정말 푸르다. 뻥뚤리는 듯한 느낌. 이 날이 언제 다시 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왔으면 한다..